가을이라 루시드폴이 끌려서 1, 2집에 버스정류장 ost까지 넣고 씨디를 구웠다.
시골길을 달리는데 난데 없이 이아립 목소리가 들린다.
아.
길 앞에 스크린이 놓인다.
영사기에서 쏟아져 나오는 듯, 지나온 공간과 시간들 지나갈 것만 같은 공간과 시간들이 타타탁 소리를 내며 흘러 간다.
몽롱하게 스크린을 따라 가다 보니 길이 끊겼다. 노래도 끝났다.
루시드 폴 - 세상은(vocal 이아립)
여러 층위의 시공간을 한 곳에 소환하는 목소리랄까.
10월 그랜드민트페스티벌에 스웨터 참가하는데.. 꼭 가야지.
10월 그랜드민트페스티벌에 스웨터 참가하는데.. 꼭 가야지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