여름 휴가

from 소요유 2009. 8. 17. 23:48
지난 목요일에 교통사고가 났다. 예전엔 도대체 사고가 왜 나나 싶었는데 그렇게 어이 없게 나기도 하더라. 신호 받고 유턴하다가 난데없이 들이받혔다. 경찰서도 다녀오고 뭐 어떻게 하다가 결국엔 상대가 100% 부담한다는 결론이 났다. 지금 마산에 와 있는데 돌아가면 다 고쳐져 있으려나 모르겠다. 몸은 안 다쳤는데 며칠간 스트레스가 이만저만이 아니었다. 차 조심합시다.

금요일에 내려와서 아직 마산에 있다. 수요일 쯤에 올라갈 예정. 집이 이사를 해서 집 구경 동네 구경 뭐 그렇게 하고 있다. 그래봐야 예전 집하고 두세 정거장 차이이고, 벚꽃으로 유명한 '산복도로' 어디쯤인 것도 변함없다. 예전엔 창문 열면 바다가 시원하게 보였는데 이젠 무학산이 보이네. 요즘 새로 짓는 아파트들 완전 좋다는 걸 느끼고 있다.

 
the airborne toxic event - sometime around midnight

지산에서 본 괜찮은 밴드. 가을쯤 몬트리올에 가는데 공연이 있길래 볼까 말까 하고 있다.
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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