실패

from 소요유 2018. 5. 7. 21:00

벚꽃은 피고 지고 피고 지고,

내가 이야기를 들어 주지 않았어도 늘 피고 졌을 것이다.

성공하는 대화가 얼마나 되겠는가.

그래도 누군가는 들었을 것이다.

그리고 나는 듣지 못했다.

쓸쓸하다.

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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