소요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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잠자던잠자 2007. 11. 2. 00:06

ego wrappin' - midnight dejavu


식적유상한 걸려서 하루종일 누워 있다가 기어 다니다가 이제 좀 정신을 차렸다. 병을 극복해낼 때야말로 오롯하게 다시 태어나고 있음을 느낀다. 그렇게 어제의 나는 죽고 오늘 나는 다시 태어났다.

노자가 말했다.
내게 큰 근심이 있는 것은 몸이 있기 때문이니 몸이 없다면 어찌 근심이 있으리오.

그리고 장경악이 말했다.
내게 큰 즐거움이 있는 것은 형체가 있기 때문이니 형체가 없다면 어찌 즐거움이 있겠는가.

그리고 내가 말한다.
내게 큰 건강이 있는 것은 병이 있기 때문이니 병이 없다면 어찌 건강이 있겠는가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