소요유
말러 3번 6악장
잠자던잠자
2023. 7. 6. 19:51
말러 3번 6악장의 지워진 제목은 '사랑이 내게 말하는 것'이다.
듣다 보면 고개가 끄덕여진다. 사랑에 대해 '쓴' 음악이 아닌 것이다.
나도 모르고, 말러도 몰랐을 사랑이 그저 음악 속에 들어와서 말하는 것 같았다.
"당신은 당신이 모르는 사랑을 하고, 당신이 모르는 사랑을 받고 있다."