보통의 존재 [이석원]

from 도서관 2009. 12. 1. 20:45


언니네 이발관 공연을 꽤나 많이 다녔는데, 이석원이 참 설정을 잘 한다고 느꼈었다. 물론 나쁜 의미가 아니라.
그런데 이 사람 참 사정이 많네. 결혼도 했었고 이혼도 했고 대장 질환도 심하게 앓고 정신 병원도 다녔고.
한국 음악사에 남을 명반 '가장 보통의 존재'가 그렇게 탄생했더라.
옮겨 적으려고 표시해 둔 페이지들은 있는데 막상 며칠 뒤에 새로 보니 그닥 명문은 아니네.
그냥 술 마시면서 두런두런 이야기 나눈 느낌이랄까? 경험의 무게가 느껴지는 말들.
힘을 냅시다, 우리 모두.
그나저나 왜 노래방엔 5집 수록곡이 '아름다운 것들'밖에 없냐고. 장난쳐??
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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